해상운임 상승과 HMM의 관계
안녕하십니까? 초코쌈장 입니다. 오늘 말씀드릴 종목은 HMM 입니다. 다소 생소한 이름일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주식을 하셨던 분들에게는 현대상선이란 이름으로 기억하실 텐데요. 먼저 호재와 관련된 내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HMM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들어보셨을 단어가 있는데요. 바로 해상운임 입니다. 먼저 해상운임을 나타내는 표를 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번달만 보더라도 11월 마지막 주 대비, 90%가까이 상승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해상운임이 많이 상승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글로벌적 상선부족의 심각성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곧 무역증가로 이어졌는데요. 그렇기에 운임상승은 자연스런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제일 앞단은 코로나 창궐일 것입니다. 선사에서도 코로나의 여파로 운송선에 대한 수급을 당연히 조절했을 테니 말이죠!
그렇기에 현 정황을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면 “배가 많이 부족하다!”라고 정리 할 수 있겠네요. 중국은 글로벌 모멘텀의 한 분야인 2차전지 배터리 수출을 선박이 아닌 비싼 값을 치르며 대륙횡단열차를 통해 유럽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만 보더라도 현재의 심각성을 알 수 있습니다.
12월 07일 전환사채의 청약공모
HMM의 6번째 임시선박 투입이 되는 상황까지 온 만큼 해상운임은 앞으로도 HMM주가에 많은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최근 또 다른 이슈가 있습니다. 전환사채 CB 입니다. 기업이 사채를 발행하는 목적은 단 한가지 입니다. 바로 자금조달!! 이와 같은 방식과 유사한 것으로 많이들 알고 계시는 유상증자가 있으며 BW가 있습니다.
전환사채의 특징을 간략히 설명드리면 일반사채와는 달리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다는 점입니다. 어려운 말은 접고 원래의 목적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금을 조달한다?? 이를 자금이 부족하다로 봐야할까요? 아니면 가치상승을 위한 대책마련으로 봐야할까요?? 여기서 제 생각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요즘의 시장은 후자에 손을 들어주고 있는데요.
HMM 전환사채의 공모 청약 경쟁률은 39.73대 1을 기록했습니다. 청약증거금만 자그마치 9조 5,000억이 몰렸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저는 HMM의 신용등급이 투기등급인 BB등급이다! 또는 가치가 높은 대형주들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지 않았다! 즉 유상증자나 회사채가 아닌 전환사채를 공모한 것이 불안감이 있다! 라는 포괄적인 의구심은 배제하겠습니다.
전환사채 소유주들의 움직임 주시필요!
포인트는 이러한 전환사채를 누가 얼마만큼 들고 있냐는 것입니다. 위에서 설명드렸던 것처럼 전환사채를 갖고 있는 주체는 채권을 주식으로 변환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환사채에는 전환가액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는 주식으로 변환할 때의 기준가인데요. 이번 공모에는 1만 2850원 이었습니다. 그 말인 즉, 주가의 하락으로 기준액의 조정이 없는 한 보유자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수익실현을 할 수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올해 전환사채 발행은 앞전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 사태의 1차붕괴 시점! 04월 23일에 공모하였으며 2019년도에는 5월, 6월 10월 3번의 전환사채 발행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 앞전에도 있었지만 생략하겠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그 결과 지금의 시가총액 60% 이상되는 전환사채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보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상환분으로 말이죠! 그 금액은 자그마치 3조 입니다.
여기에 이번 2,400억원의 전환사채 추가! 그에따라 대표 주관회사인 한국투자증권, KB금융, 키움증권의 또 다른 주체 등장! 언론에서는 현 상황을 호재로써 얘기합니다. 발전의 가능성을 경쟁률과 수치로 확인했기에 저 또한 반박할 근거는 없습니다.
하지만 간과해서 안될점은 폭탄은 언제든 터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반토막으로 말이죠! 마지막으로 HMM주가에 있어 수급을 말씀드리며 정리해보겠습니다. 먼저 외인들의 매도가 눈에 띕니다. 그양 또한 근래에 보기드문 수치인 12만주 였는데요. 다행히 기관에서 매수를 이어나갔기에 큰 폭의 하락은 없었습니다.
HMM주가향방의 고려요소
HMM의 단기적인 움직임을 견해로써 말씀드리자면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전체적인 동향을 같이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10일은 옵션만기일 이었는데요. 그럼에도 코스피는 장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즉 네 마녀는 상승에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어쩌면 JP모건이 얘기했듯 3,000포인트는 희망만이 아닐 수 있을거란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이쯤에서 가파르게 올랐던 지난 상승세는 분명 조정의 국면을 맞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HMM 또한 조정! 즉 단기적인 하락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그것이 12월 남은 어느시점이나 1월 초반에 시작되리라 예상합니다.
주식을 표현하는 말 중에는 유리구슬 같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갑자기 어느 한 방향으로 방향전환을 할 수 있으며, 심하면 깨질 수도 있다는 말인데요. 이 점을 가슴속에 꼭 새겨놓고 주식에 접근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초코쌈장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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