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굴의 제철
굴은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지금의 시기(9월~12월 사이)가 굴의 제철입니다. 날씨가 더 추워진다면 김장철을 맞아 김장김치에도 들어가게 되는데요. 시원한 김치맛을 살려주는 겨울철 보양식 중 하나입니다.
반면 굴은 봄에서부터 가을 사이에는 먹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유는 독성을 갖는 산란기가 있는데 균이 쉽게 번식하기 때문입니다.
□ 굴의 효능
겨울철에는 굴에 함유되어 있는 글리코겐 성분이 증가를 한다고 합니다. 하여 영양가는 더욱 높아지고 맛 또한 더 좋아지는데요. 글리코겐은 우리 몸에 효과적인 에너지원으로 소화를 원할하게 돕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굴을 바다의 우유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만큼 영양소가 풍부한 해산물인데요. 구리나 철,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며 이는 빈혈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굴에 함유된 EPA는 콜레스테롤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의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굴은 대장암 예방에도 좋으며, 굴에는 셀레늄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대장암 세포를 억제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 굴을 구분하는 법
굴은 양식의 방법에 있어 자연산굴과 양식굴로 나눠집니다. 그리고 크기로써 구분이 가능합니다. 자연산은 크기가 약 3cm 정도 이지만 양식굴은 그 크기가 훨씬 큽니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산굴의 경우 밀물 때만 바닷물에 잠겨있다가 썰물 때 햇볕에 노출되기 때문에 자라는 속도가 느린 편입니다. 그렇기에 크기가 작지만 대신 고소한 맛은 더욱 강합니다.
양식굴의 경우 늘 바닷물 속에 잠겨 있고, 자라는 속도가 상당히 빠릅니다. 모양도 자연산 굴 보다 크고 더 넓적하게 생겼으며, 굴 가장자리에 검은색을 띄고 있습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영양가적인 면에서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해요. 이유는 양식굴이라고 해서 인위적인 먹이를 주는 것이 아닌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먹이를 주기 때문입니다.
□ 굴과 석화 차이
굴과 석화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석화는 갯바위에 붙은 자연산굴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껍질에 따라 구분할 수 있는데 껍질이 반쪽만 붙어 있는 것을 석화라고 합니다.
껍질을 깐 것을 알굴 또는 굴이라고 부릅니다. 구분에 있어 자라는 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수화식으로 자란 것이 굴이며, 투석식으로 자란 것이 석화입니다.
□ 굴 고르는 법
굴 고르는 법에 있어 동그스름하며 통통하게 부풀어 있는 것이 좋은 굴입니다. 눌렀을 때 탄력이 있으며, 굴의 껍데기가 붙어 있는 것이 있다면 꽉 다물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살의 가장자리에 검은 테가 뚜렷한 것이 좋은 굴입니다. 반면 살이 희고 퍼진 것처럼 보이는 굴은 싱싱하지 못한 굴입니다.
팁으로 굴을 고를 때 '가열조리용'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유는 가열조리용의 경우 꼭 익혀서 먹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지키지 않아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고생할 수 있습니다.
□ 굴 세척법
굴을 씻을 때는 '무'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우선 무를 갈아서 즙을 만들고 굴을 넣습니다. 여기에 젖가락이나 숟가락을 이용해서 이물질들이 떨어져 나올 때 까지 저어줍니다.
그리고 체에 담아서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주면 끝이 납니다. 만약 무가 없다면 굵은 소금과 식초를 같이 넣고 동일한 방법으로 씻어낼 수 있습니다.
□ 굴 보관법
굴 보관법에 있어 기준이 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굴의 손질 여부인데요. 씻어낸 생굴의 경우에는 되도록 한번에 다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냉장고에 '하루' 동안만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손질을 안한 굴의 경우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더욱 신선하게 보관이 가능합니다. 이 때 보관할 수 있는 기간은 3~5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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