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대용금 뜻

대용금은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이나 채권 등의 유가증권을 일정 비율만큼의 돈으로 환산한 금액을 의미합니다. 내가 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을 말하는데요.

 

주식 대용금 뜻 금액 반대매매 메인이미지

 

주식을 담보로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주는 개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이해하면 쉬울 듯 합니다.

 

 

 

 

어찌보면 증권사가 고객들이 더 많은 돈을 빌려 쓰고 수수료를 벌기 위해서 만든 제도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개인에 따라 좋은 제도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시각에서 보면 증권사에서 투자자가 가진 돈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며, 주식을 더 사게끔 부추기는 꼴이 되기도 합니다.

 

□ 주식 대용금액

기본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 대용금액 = 증권수량 X 대용가

 

 

 

예를 들면 주가가 1000원인 주식을 100주 소유중이면 본인의 주식 평가액(대용가)은 10만원(1,000 X 100)이고, 대용금은 7-8만 원 정도가 됩니다. 즉, 10만원의 담보로 7-8만원 어치의 다른 주식을 살 수 있는 것인데요.

 

대용금은 통상적으로 전일 종가의 70%~80% 정도의 선에서 가격이 결정된다고 합니다. 증권사 별로 다르지만 키움증권에서는 82%정도 금액으로 정해집니다.

 

즉 대용금을 이용하면 특정 주식을 1000만원 어치를 보유 하는 것으로, 약 700~800만원 정도를 돈을 빌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관리종목, 정리매매종목, 프리보드 종목, 투자유의 종목에는 대용금 사용이 불가능하니 이 점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주식 대용금은 잘만 활용하면 더 많은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제도이지만, 그와 함께 위험성이 따른다는 사실을 인지하시고 투자에 접근할 필요가 있는데요.

 

어찌보면 대용금의 개념과 동일한 것이 바로 대출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출이라는 것은 항상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데 대용금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예를 들어 대용금 100만원으로 주식을 매수했는데 주가가 크게 하락하여 50만원의 손실을 입었다는 가정 아래 대용금을 쓰지 않으면 버티기를 할 수도 있고 손실을 감수하고 그냥 매도해 버릴 수도 있습니다.

 

 

주식 대용금 뜻 금액 반대매매 주식차트 사진

 

그러나 대용금으로 거래를 한 경우에는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서 거래를 한 것이기에 손실이 나든 수익이 나든 빌린 100만원은 반드시 갚아야 합니다.

 

또한 대용금은 갚아야 할 기간이 매우 짧습니다. 대용금으로 한 거래는 신용거래로 속하게 되는데요. 주식시장이 후불제인 관계로 d+2일(매수일 포함 3영업일)까지 빌린 금액만큼 예수금을 채워 넣어야 합니다.

 

만약 예수금을 마련해놓지 않으면 담보로 설정되었던 주식이 d+3일(4영업일째) 오전에 반대매매 되어버립니다.

 

 

주식 대용금 뜻 금액 반대매매 돈 반환 모습

 

□ 반대매매란?

여기서 반대매매란 설정된 기간안에 예수금이 채워져 있지 않다면 보유 주식 중 아무거나 강제로 매도를 해버리는 것입니다. 당연 매도금은 해당 증권사가 가져가게 됩니다.

 

반대매매의 특징은 장전 동시호가, 시간에 하한가로 가차없이 매도 주문 후 시가에 팔아버립니다. 즉 혹시 모를 상승추세 따위는 개의치 않는다는 것인데요.

 

더 안좋은 것은 이런 반대매매의 수수료가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일반 투자자의 매매수수료가 0.015%인 것에 반면 반대매매 수수료는 자그마치 0.3%나 됩니다.

 

지금까지 주식 대용금에 관한 사항들을 알아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의할 점이 있다면 증권사 마다 다르지만 대용금의 이율은 10% 내외로 아주 높은 편이라는 것 또한 기억해 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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