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바뀐 전기차 보조금과 조건, 충전요금

■ 전기차 보조금 축소

2022년부터는 전기차 보조금이 줄어들고 충전 요금이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기차 라인업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음에도 공급망 병목 현상에 따른 생산 차질뿐 아니라 원자재값 상승이 주요 원인입니다.

 

이미지 출처 : Pixabay

 

당장 2022년 정부가 지원하는 전기차 1대당 국고보조금 최대액은 8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약 100만원이 줄어듭니다.

 

 

 

 

이에 따라 국고보조금에 연동돼 계산되는 지방보조금 역시 기존 400만~500만원에서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보조금 액수를 결정하는 기준인 '차량 가격 상한액'도 기존 6000만원에서 5500만원으로 낮아집니다.

 

■ 보조금 산정조건 축소

2021년에는 출고가가 6000만원보다 낮은 차는 산정된 보조금을 전액 지급했습니다. 또한 6000만~9000만원일 경우 절반만 지급했는데요.

 

2022년부터는 산정된 보조금을 100% 지원받는 상한액 기준이 5500만원으로, 50%를 지급받는 차량 가격은 5500만~8500만원으로 각각 축소됩니다.

 

 

 

 

■ 전기차 충전요금 인상

전기차 충전에 드는 요금도 비싸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2년 7월부터 '전기차 충전 요금 할인 특례 제도'가 사라지기 때문인데요. 전기차 충전 요금 할인 특례는 전기차 충전 기본 요금과 전력량 요금을 깎아주는 제도입니다.

 

한편 할인율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인데요. 2021년 7월까지는 기본 요금 50%, 전력량 요금 30%를 깎아줬지만 7월 이후부터는 할인율이 각각 25%와 10%로 줄었습니다. 2022년 7월부터는 이마저도 사라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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