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센 접이식 킥보드 ck-100 성인이 원했던 사용 장단점 솔직후기

제가 구입했던 레이센킥보드 접이식 모델명은 ck-100 이었습니다. 상위버전인 ck-125나 200을 열심히 찾아 보았으나 국내에서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 ck-100과 ck-125, 200의 차이점과 스펙비교

ck-125는 현재 외국 직구를 통해 구입이 가능한 거 같은데 거기까지는 생각치 않았는데요. ck-100과 ck-125의 차이점은 없는 듯 합니다.

 

 

 

 

인터넷 상에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다 찾아보았으나 현재는 단종된 상태라 정보가 매우 제한적이었는데요. 스펙에 있어서도 ck-100과 ck-125는 차이점이 없었습니다.

 

추정컨대 재질의 변화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 뇌피셜 입니다. 세가지 모델의 공통점은 발판 사이즈가 11.2cm로 동일하다는 점입니다. ck-100과 ck-125의 길이와 바퀴사이즈, 무게에 대한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접었을 때 사이즈(가로 x 높이) : 23cm x 36cm - 펼쳤을 때 사이즈(가로 x 높이) : 65cm x 97cm - 바퀴사이즈 : 125mm - 무게 : 약 3.7kg

 

 

반면 ck-200은 ck-100, ck-125와 확연히 차이가 있었는데요. 그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접었을 때 사이즈(가로 x 높이) : 34.5cm x 39.5cm - 펼쳤을 때 사이즈(가로 x 높이) : 78.5cm x 99cm - 바퀴사이즈 : 228mm - 무게 : 약 4.5kg

 

눈에 띄는 차이점에 사이즈도 사이즈 이지만 125mm와 228mm의 바퀴사이즈 입니다. 또한 무게에 있어서도 ck-200이 조금 더 무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큰 바퀴사이즈가 안정적으로 탈 수 있을 거 같아, 판매처까지 구할 수 없겠냐고 물어 봤지만 단종으로 더 이상은 구할 수 없다고 하네요.

 

혹시 중고로 판매하는 분이 있을까 싶어 봤지만 이 또한 이전에 끊긴지 오래였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레이센킥보드 ck-100을 국내 온라인으로 구입했습니다.

 

 

■ ck-100과 ck-125, 200의 손 쉬운 구별법

만약 상위버전 모델과 확연한 차이점이 궁금하시다면 기둥에 새겨진 글자를 보면 됩니다. ck-100 모델은 'RAYSEN TOUR'라고 써있으며 ck-125, 200은 'RAYSEN'으로만 표기되어 있습니다.

 

지금부터 레이센킥보드 ck-100과 관련하여 직접 사용해보고 느낀 장단점, 특이사항 등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 3단 조립 레이센킥보드 장점

◐ 가방에 넣을 수 있는 사이즈

3단 조립이 가능한 레이센킥보드를 성인이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본다면 휴대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출퇴근 등의 특정 목적으로 구입을 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 또한 들고 다니면서 업무에 사용해 볼려는 취지로 구매 하였는데요. 여기서 확실한 것은 통상적인 백가방, 백팩에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가지고 다닌다는 목적은 명확히 부합됩니다. 물론 이와 관련된 문제는 아래 단점에서 알아보겠습니다.

 

◐ 걷는 것 보다 빠른 이동속도

탑승 시 이동속도에 있어서도 확실히 빨라 집니다. 체감적으로 1km 걸었을 때, 레이센 킥보드는 약 1.5km 정도는 더 멀리가는 듯한 느낌입니다.

 

 

◐ 즐기기 위한 용도로 최고!

레이센킥보드의 마지막 장점이자 사용해본 느낌 상! 제품에 가장 부합하는 장점은 이것이라 생각합니다. 바로 '즐기기 위한 용도' 레저로는 최고라는 점인데요. 대신 제반되는 조건이 있다면 '이동수단과 도로의 노면상태'라 생각합니다.

 

가방에 넣고 다니는 것이 아닌 차량 등에 실었다가 탈 수 있는 곳에서 간편히 꺼내 즐기면 딱 맞는 제품인데요. 그리고 노면의 상태가 울퉁불퉁 하거나 경사가 있는 곳, 단차가 심한 곳, 마감재가 벽돌인 바닥 등!

 

 

이러한 도로에서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타기에 좋은 곳으로 잘 정비된 자전거 도로나 한강공원 등이 딱 맞습니다. 아이들과 차를 끌고 야외로 놀러갔을 때 위와 같은 도로가 있다면 타고 놀기에 훌륭한 제품입니다.

 

 

 

 

■ 3단 조립 레이센킥보드 단점

◐ 만만치 않는 무게

지금부터는 3단 조립 레이센킥보드의 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장점에서 언급했던 휴대성입니다. 킥보드를 가방에 넣고 다닌다는 것만으로도 혁신적이며 센세이션 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문제는 무게에 있습니다. 레이센킥보드의 무게는 3.2kg 입니다. 이 3.2kg이 별거 아닐 거 같지만 실제 들어보면 꽤나 묵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잠깐 들고 다닌다면 문제가 되질 않는데요.

 

그러나 지속이 된다면 이는 문제가 됩니다. 저는 손으로 들고 다니기 보단 가방에 넣어 메고 다녔습니다. 하루를 기준으로 약 3시간 정도를 메고 다녔던 거 같은데요.

 

저도 모르게 자꾸 내려놓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이는 결코 만만치 않는 무게가 됩니다.

 

 

◐ 불안정한 승차감

다른 킥보드를 타보질 않아 다소 주관적일 수 있겠지만 승차감이 불안정합니다. 더욱 디테일한 설명으로 "딱딱하다!", "흔들거린다!" 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듯 한데요.

 

더욱이 조립과정 중 한 부분이라도 빠지면 핸들이 요동치는 것을 느낍니다. 무엇보다 작은 바퀴사이즈가 일조하는 듯 한데요. 이에 높은 관여요소는 바닥노면의 상태입니다.

 

때문에 저는 좋지 않은 바닥에서 편안하게 타보겠다는 마음을 접었습니다.

 

 

 

 

◐ 꽤나 걸리는 조립과 분해시간

레이센 킥보드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조립과 분해의 광고를 보셨을 텐데요. 광고에서 처럼 약 10초 정도 걸리는 것은 오바인거 같고 넉넉히 30초 정도는 걸리는 듯 합니다.

 

실제 조립을 해보면 "착!착!착!" 이런 느낌이 아닙니다. 먼가 중간에 살짝 걸리고 뻑뻑함이 있으며, 단계별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하는 시간까지 소요되기에 짧다고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특히 손잡이 기둥을 조이는 클립과 손잡이끼리 연결하는 클립. 하단의 발판을 펴줄 때 "찰칵"하고 이빨이 맞혀야 하는 조건 때문에 신경이 쓰입니다.

 

 

대신 분해는 조립보단 확실히 속도가 빠른데요. 조립은 조여야 하는 제반이 있다면 분해는 풀러내는 과정이기에 힘의 소모와 시간에서 덜 소모가 됩니다.

 

조립과 분해의 속도차는 손잡이 기둥을 만질 때 느낄 수 있는데요. 분해는 기존에 올려져 고정된 것을 풀고 내리는 것이기에 한번에 되는데, 조립은 갈라져 있는 두 손잡이를 모으고 높이랑 이빨을 맞춰 올려야 하니 더욱 그렇습니다.

 

■ 레이센 킥보드 타는 법

성인에게 킥보드는 전동킥보드가 우선으로 떠오르기에 그렇게 힘들지 않을 수 있다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레이센 킥보드는 달리 생각해야 합니다. 이는 여타 다른 일반 킥보드도 동일할 것이라 예상되는데요.

 

힘이 안들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5분 정도 타면 확실히 버겁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10분 정도 타면 땀이 나는 수준인데요. 그 이상으로 움직인다면 확실히 힘이 듭니다.

 

 

 

 

그래서 나름 연구한 킥보드 타는 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처음 접했을 때 깨작깨작 한말로 밀며 탔었는데요. 이는 이렇게 타면 안됩니다.

 

두 번에서 세 번 정도를 강하게 민다는 느낌으로 밀었다가 두발을 모두 킥보드 발판위에 올려놓고 몸을 맡겨야 합니다. 이를 반복해서 타다보면 몸이 익숙해짐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인기준의 레이센 접이식 킥보드 ck-100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누구에게나 사용을 원하는 목적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구매의 고민에 좋은 정보였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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