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드와 구매처
안녕하세요. 오늘은 책상 발받침대를 소개드리고자 글을 적어봅니다. 일단 제가 산 브랜드는 풋레스트(Footrest)에서 출시한 모델입니다. 구매는 오프라인으로 했어요. 저희동네 온(ON) 생활이라는 다이소와 같은 생활용품점 이었는데요. 처음에는 본 제품을 사러가겠다는 마음으로 갔던 것이 아니었고 우연히 눈에 들어왔던 제품이었습니다.
- 구매하게된 이유
제가 평소에 책상 발받침대를 사용해야 겠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발의 피로도 때문이었습니다. 이상하게 발에 염증이나 부종 같은 것이 자주 나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평소에 업무를 보거나 지금과 같이 글을 쓸 때 의자를 높이 앉는 버릇이 있어요.
특히 키보드를 쳐야하는 상황이 많기에 높은 곳에서 팔이 편안하게 치는 환경을 만들어 작업과 업무를 보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그렇게 하게되면 발이 들린다는 것인데요. 그러다보니 하체가 붕떠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빈박스안에 이것저것, 특히 종이나 책을 박스안에 채워서 사용을 하였는데요. 처음에는 편했다가도 나중에는 박스가 힘을 받고 있어야 하기에 옆면이 터져버리는 현상이 생기더라고요. 물론 박스를 테이프로 묶어서 사용을 해도 됐지만 눈으로 보이기에도 뭔가 혼란스러워 보이고 좋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던 중 용품점에 들렀다가 해당 제품을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 매장에 있던 모델과 특색
처음에 바로가서 눈에 보이자마자 구매를 했던 것은 아니었어요. 동일한 브랜드로 모델이 세가지가 있었는데요. 정확하게 모델별로 정보를 얻어보고 결정하자는 마음에서 한발 빠졌었죠. 그래서 알아보았는데요. 매대에 있던 모델 3가지는 아래와 같으며 대강의 특징을 기재해보겠습니다.
DJ728
1. 세가지의 모델중에 가장 크다 (450 X 350 MM)
2. 책상 발받침대가 빨래판처럼 생겨서 잘 흘러내리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3. 각도를 발로 조정이 가능하다.
DJ731
1. 처음보았을 때 큰건지 작은건지 기준은 몰랐지만 위의 DJ728 보다는 작다 (415 X 300 MM)
2. 높이를 조절하는 시스템이 있다.
3. 책상 발받침대가 빨래판은 아니지만 일정한 돌기는 있다.
4. 각도를 손으로 조정해야하며 고정이다.
DJ730
1. 크기가 위에 DJ731보다는 크며 DJ728 보다는 작다 (448 X 335 MM)
2. 바닥에 지압이 될 수 있는 듯한 돌기가 있어 건강에 도움이 될것만 같다.
3. 발로 각도조절을 할 수 있다.
4. 알아보는 과정에서 별다른 정보를 확인할 수 없어 고려대상이 아니었기에 관심은 없었다.
- 처음에는 DJ728 구입
저는 처음에 DJ728 모델을 과감하게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DJ731 모델이 인터넷상으로 상당히 많은 지적이 있더라고요. 치명적인 것은 내구성이 약하다! 였는데요. 그런 얘길 하도 보니까 인터넷상으로 보이는 빨간색 높이조절 버튼이 약할 수 있다는 모습으로만 보이더라고요.
DJ730의 경우 정보가 잘 없더라고요. 하지만 종종 보이는 DJ728 모델은 단점을 찾을 수 없고 장점만을 얘기하기에 선택의 고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구매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발밑에 깔아보았습니다.
- DJ728을 교환하게 된 이유
근데 막상 사용을 해보니 왠걸! 높이가 너무 낮은 것입니다. 물론 제 기준으로는요. 사람들마다 앉는 선호높이는 다르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문제는 너무 넓은 것이 문제였습니다. 너무 넓으니까 의자의 바퀴발 부분에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발을 얹어보고 이건 아니다 싶었죠. 그래서 바로 다시 싸들고 용품점으로 향했습니다.
- DJ731로 교환
근데 교환을 할려고 하다보니 DJ730는 높이가 비슷할거 같아 안될거 같고 남은건 DJ731인데 이또한 약하다고 하니 걱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장에 필요할 거 같아 높이 조절이 된다는 731을 선택해서 나중에 부러지면 딴거 쓰자는 마음으로 데리고 왔었습니다.
- 사용후기
그렇게 조립을 진행했는데요. 조립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조금 당황스러웠던 점이라면 높이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이 완전 높은거 아니면 완전 낮은거 두가지 였습니다. 최소 3단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요. 그게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728에서 이미 낮은 것에 대해 호되게 당했음으로 그냥 높은 걸로 가자! 싶은 마음으로 높게 조절을 했고요.
각도는 발로 밀어서 하는 방식이 아니었기에 고정을 해야했습니다. 그냥 노멀하게 평탄하게 하자는 마음으로 맞췄습니다. 그리고 앉아본 결과 이건 의외로 괜찮은 거에요. 내구성이 약하다라고 했는데 이미 다른 제품을 경험을 해봤기에 크게 다른 바를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돌이나 강철로 만들지 않은 이상 조금의 흔들림은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했었고요.
오늘 지금까지 딱 20일을 사용했으며 그중에 앉지 않은 날은 길어봐야 3일 정도인데 지금은 굉장히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도는 아직도 평탄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각도를 조금 세워봤는데 발이 제일 높은 곳으로 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평탄하게 사용하자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상에 댓글들이 지금 생각하면 왜그렇게까지 혹평을 해야했는지 사실 잘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사용한지 몇일 되지 않았는데 뿌러졌다는 얘길하던데 그건 사람들마다 사용하는 방식이 다른점도 감안을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변수라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을까 싶긴 하지만 그 또한 검증된 것이 아니기에 확정지을 수는 없을거 같아요.
이상으로 Footrest 책상 발받침대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혹시라도 구매를 고려하시고 있는 분들이 계신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자세의 건강을 챙기신다면 사용을 하시는걸 권해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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