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 관심 속 상장기업의 서막
안녕하세요! 주식의 종목을 쉽게 풀어 소개드리고 있는 초코쌈장 입니다. 드디어 상장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어마어마한 관심을 받았던 종목! 바로 카카오게임즈 인데요. 기관의 경쟁률이 1,478대 1이었습니다. 보통의 경쟁률이 많이 나와봐야 1,100~1,200대 1 정말 많이 나와봐야 1,300대 1인 것에 비교하자면 엄청난 수치입니다. 개인은 더 합니다. 1,524대 1인 수치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수치인데요. 근래에 상장주로 주목을 받았던 SK바이오팜의 경우에는 320대 1의 경쟁률인 것에 비하면 약 5배나 많은 수치였습니다. 이는 소문난 잔치, 즉 소문으로 청약을 넣으신 분들이 많다는 얘기와 같습니다.
누구는 1억을 넣었더니 4주를 받았다! 누구는 10만원치를 받았다! 여기저기 이런저런 얘기들이 오고가는 와중에 58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이 몰렸던 만큼 그렇게 공모청약은 많은 이들의 관심속에 끝이 나게 되었습니다. 청약을 신청했던 인원들 중 4만명은 단 1주도 받지 못하였다고 하는데 끝이 나고서도 안타까워 하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예상이 됩니다.
희망 공모가는 24,000원 확정! 총 상장 주식수는 약 7,320만주 그리고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오늘 카카오게임즈는 따상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것도 금일 장 시작을 하자마자 단 1틱 이었습니다. 단 1틱만에 상한가를 갔다는 것인데요. 정말 순식간의 속도 였습니다.
- 공모주의 시초가가 정해지는 방식
여기서 시초가가 정해지는 과정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수도 있는데요. 공모주의 경우 공모가를 기준으로 최고 100%에서부터 최소 10%까지 하락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최대 48,000원에서부터 최소 21,600원 사이의 범위가 되는데요.
시작을 하자마자 1틱만에 상한가를 갔다는 것은 거래가 거의 안됐다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실제로 우리의 눈으로 볼 수 있던 가격은 62,400원 이었는데요. 9시 장이 시작하자마자 VI, 즉 변동성 완화장치가 풀리고 상한가를 간 모습과 거래가 멈춘 모습만을 목격한 것입니다.
이 1틱 안에는 많은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그 잠깐 사이에 거래량은 약 300억 정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매수 잔량은 2조원이 남았는데요. 이 이야기는 그 누구도 결코 매도를 하지 않겠다는 것과 같았습니다.
- 비슷하게 닮아있는 SK바이오팜
매수를 하기 위해서는 보유자가 한 호가창이라도 허락을 해야합니다. 결국 단 한번이라도 팔아야 한다는 얘기인데요. 이와 비슷한 상황은 지난 7월 2일에도 있었습니다. 바로 SK.바이오팜 입니다. 첫날 따상, 그 다음날 2연상 그리고 3연상! 이렇듯 카카오게임즈와 같은 트리플 A급 신규상장주를 손에 쥐고 싶어 하시는 분들에게는 어쩌면 이와 비슷한 그림을 하고 있는 SK바이.오팜이 교보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바이오팜의 경우 언제부터 매수가 가능했을까요? 바로 3일째 되던 날이었습니다. 3연상을 갔다가 아래꼬리를 달면서 매도물량이 1조 5천억원이 거래가 되었는데요. 그리고 4일차가 되던날 오전에 25% 상승을 하였지만 전일대비 1% 상승으로 마감을 하였습니다.
그 뒤로는 큰 이슈없이 잔잔하게 차트를 그리고 있는데요. 그 사이 아주 조금의 반등은 있었지만 그렇게 큰 이슈없이 2달동안 박스권을 형성하면서 횡보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SK바이오팜이라는 기업이 상장일로부터 3일, 4일 연속 상한가가 나오고 현재와 같이 거래량이 마른 것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기업의 가치를 놓고 보면 바이오팜의 경우도 언젠가는 상승은 이루어 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 언제 매수할 수 있을까?
하지만 이러한 모습들은 그간 시장에서 굵직한 종목들이 상장할 때 마다 볼 수 있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궁금증은 2가지 정도가 생길 수 있습니다. 과연 얼마만큼 상승할까? 그리고 이런 상승랠리 속에 매수가 언제 가능할까? 입니다.
일단 매수포인트로만 놓고 보자면 위에서 언급드렸던 것처럼 SK바이오팜이나 상장이후에 급등이 일어났던 기업들 대부분이 그러했듯 상장 후 3일 혹은 4일이 되리라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몇 일 동안이나 뻥튀기를 할 수 있는 주체는 누구일까요?
- 주가를 움직이는 주체
이는 주식의 보유현황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총 7,320만주! 그 중 유통이 가능한 물량은 2,320만주 입니다. 즉 31.69% 인데요. 여기서 금액은 큰 의미가 없는 거 같아 비율만으로 말씀드리자면 그 중에 절반인 15.41% 지분이 기관의 몫이 되었습니다.
기타주주 11.91%를 제외하고 실제로 개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4.37% 밖에 되질 않습니다. 그렇기에 주가를 움직일 수 있는 주체는 기관으로 추정이 되는데요. 만약에 기관에서 내일이라도 양봉을 띄우면서 최고거래량을 기록, 상한가가 이루어진다면 개인투자자의 매수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런 확률은 매우 낮다고 생각하는데요. 보유자는 사상초유의 관심속에 몇 배의 뻥튀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개인 투자자는 먹을 자리가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데요.
- 위험성에 대한 현실적 인지
하지만 몇 일째부터 매수를 할 수 있느냐는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바로 내가 들어가는 자리가 어느자리냐가 중요한데요. 안타깝게도 내가 매수를 하는 포인트는 고점일 확률이 높습니다. 결국 고점에서 잡는 것은 개인투자자의 몫이 될 수 밖에 없는데요.
그 고점이 8만원 혹은 10만원, 그 이상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고점에서의 폭락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 될 것입니다. S.K바이오팜의 경우 7월 7일이 그러하였습니다.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이며 시가총액이 4조가 넘는 상황에 5위에 등급이 되었습니다.
현재 유동성장세가 좋고 모든 상황이 다 좋다고 하여도 누군가 대량물량을 던지는 순간 누군가는 반토막의 현실을 받아들여야 할 수도 있습니다.
- 매수의 접근 방법
현 시점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어떤 기업이고 어떤 비젼이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만약 기업의 가치에 투자를 하고 싶다면 몇 일 동안 이어질 상승랠리가 끝나고 조정파동에 매수를 해나가는 것이 가치투자로써 적절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크게 2가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데요. 바로 큰 추세와 작은 추세입니다. 큰 추세는 카카오게임즈가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그 근거에는 모기업인 카카오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문제는 작은 추세! 상승 후 하락이 나온다라는 높은 확률 속에 눌림목에서 매수가 이루어 진다면 과연 추가 2차 상승이 이루어 질 지 입니다.
하지만 이를 알 수 있는 사람은 주가를 움직일려고 하는 주체가 아니고서는 예측할 수도, 알 수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다시한번 기본 원리를 되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하염없는 상승이라는 것은 없다는 것과 언젠가는 시큰둥해 진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내일도 점상이 나오고 그 다음날에도 갭상이 나오면 매수를 고민하고 계신분들은 깊이 생각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오늘 낮에는 날씨가 많이 좋았었는데요. 밤으로는 쌀쌀하니 건강챙기시는 날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주식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SK텔레콤 [ 자회사 상장 ] 지분가치 상승의 여러 이유를 아시나요? (0) | 2020.09.15 |
---|---|
신풍제약 [ 피라맥스 : 코로나 ] 신고가 돌파와 상승패턴은 이어질까? (0) | 2020.09.12 |
한솔홈데코 [ 탄소배출권 ] 상한가 이후 앞으로의 전망은? (0) | 2020.09.10 |
셀트리온 [ 코로나 항체치료제 ] 가치는 얼마나 될까? (0) | 2020.09.09 |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