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앉아서 소변 보기를 권유받거나 스스로 자처해서 시행하는 남성들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앉아서 소변 보는 것이 전립선 건강에 좋다는 말이 있는데요.
본 글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남성은 선 자세에서 음경을 잡고 살짝 들어준 자세를 취해야 소변이 잘 나오는 신체적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여자들의 요도는 3cm정도인데 반하여, 남자들의 요도는 20cm 정도의 긴 관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요도입구부터 방광까지는 더블S자의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소변을 가장 용이하게 배출하려면, 이 S자가 펴져야 소변 배출이 가장 용이합니다. 그리고 남자가 앉아서 소변을 보게되면 펴줄 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전립선비대증이 있으면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게 낫습니다. 우선 참고로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소변줄기가 가늘다.
- 소변시 아랫배에 힘을 준다.
- 배뇨 중에 소변줄기가 멈추고 다시 소변을 본다.
- 소변을 본 후에도 방광에 소변이 남아 있는 느낌이 있다.
- 소변을 2시간 이내 다시 소변을 보고 싶다.
- 소변 참기가 힘들다. 이것이 심해서 화장실 가면서 소변을 바지에 흘린다.
- 밤에 소변 때문에 한번 이상 잠에서 깬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소변이 잘 안 나오는 질환 중 하나 입니다. 전립선비대증이 있으면 방광 수축 능력이 떨어집니다.
하여 앉은 자세를 취한다면 복압이 올라가기에 배뇨에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이때 좌변기보다는 재래식 화장실에서 처럼 쪼그려 앉아야 복압을 올릴 수 있습니다.
앉아서 소변을 보면 요도괄약근(소변이 나오는 길인 요도를 조이는 근육)이 더 쉽게 열리는 장점도 있습니다.
참고로 서서 소변을 봐도 소변이 튀지 않는다는 방법은 마지막 과정에서 한두 번 털고 바로 음경을 팬티에 넣지 말아야 합니다.
요도에 남아있는 소변이 음경 입구까지 나오도록 2~3초 기다렸다가 한 번 더 털어야 깔끔하게 마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제대로 털지 않으면 남은 소변이 변기 주변으로 튀거나, 지퍼를 올리고 돌아서는 순간 소변 몇 방울이 흘러나와 속옷 등을 적실 수 있다.
또한 소변을 다 본 뒤에 손으로 고환 밑을 잡아서 앞으로 쓸어주는 것이 요도에 남은 소변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간혹 앉아서 소변을 보면 전립선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상관이 없다고 하니 각자의 상황과 판단으로 건강을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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