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제기하였습니다. 가세연은 박근혜 정부 시절 대표적인 '창조경제' 기업으로 꼽힌 ICT(정보통신기술) 업체 아이카이스트를 언급하였는데요.

 

이준석 성상납 의혹 제기 가세연 고소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메인이미지

 

그 중에도 김성진 대표에 대한 대전지방경찰청 수사 기록에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진술 기록이 포함됐다는 취지로 방송했습니다.

 

 

"이 대표가 2013년도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성접대를 받았다." "대전지검 수사자료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며 관련 의혹을 제기한 것입니다.

 

김성진 대표는 수백억대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지난 2018년 대법원에서 징역 9년을 확정받은 바 있습니다. 이에 이준석 대표는 "사기사건 피의자의 일방적 진술일 뿐.."이라고 일축하였습니다.

 

또한 이 대표는 "아이카이스트라는 회사에 대한 수사중에 저에 대한 문제가 발견되었다면 그 당시에 수사가 들어갔을 사안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또한 저는 단 한번도 수사를 받은 적도, 이와 관련한 어떠한 연락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또한 박근혜 대통령과 그 주변 인물들에게 아이카이스트라는 회사에 대한 어떤 제안도 한적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 대표는 "1000여페이지에 달한다는 아이카이스트 수사기록 중에 발췌없이 제가 언급된 내용을 모두 공개하라"고 하였는데요. 또한 자료 전부 공개하지 않을 시에는 법적인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경고하였습니다.

 

그리고 28일 이준석 대표는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을 금명간 경찰에 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면서 "고소장은 곧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준석 대표에 대한 당내 비판이 커지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이날 연일 독설을 쏟아냈고 있는 이준석 대표를 겨냥해 자제를 촉구했다고 하는데요.

 

계속되는 선대위 집안 싸움과 윤 후보의 가족 의혹 등으로 당과 후보의 지지율이 동시에 흔들리고 있는 와중에 이 대표의 문제까지 이어가며 위기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질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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