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의 20년도

 

안녕하십니까? 초코쌈장 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종목은 20년도 한해를 핫하게 달구었던 주식종목 신풍제약입니다. 제 블로그에만 해도 벌써 세 번째 글을 올리고 있는데요. 그만큼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고, 큰 폭의 상승을 했던 종목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지난 금요일 한번 더 관심을 받을만한 일이 생겼습니다. 장중 신풍제약 주가의 큰 하락이 일어났기 때문인데요. 최저 18% 까지의 하방을 보여줬기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누구보다 가장 놀란 사람들은 주주분들 이시겠지요.

 

 

이슈에 대한 해석

 

그렇다면 궁금했습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자료를 찾아본 결과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었습니다. 블록딜과 리베이트!! 그런데 블록딜의 이슈가 있었던 시점은 11 20일 후반이었습니다.

 

 

그 이후에 이전 박스권 상단인 16만원을 돌파하는 강한 상승이 있었기에 설명이 되질 않습니다. 그렇다면 리베이트! 이미 언론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고 간단히 찾아보아도 확인하실 수 있기에 이 글에서는 상세한 내용은 다루질 않겠습니다.

 

 

그런데 조금은 황당한 부분이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행정처분명령을 내린 날짜는 7! 실제 문제가 발생했던 날은 2013 12월 입니다. 7년전의 일이라는 것인데요. 왜 기간이 이렇게 딜레이가 되어 처분명령이 떨어졌을까? 입니다. 그래서 찾아보았습니다.

 

 

전문가의 영역과 기업의 보안상 문제로 알 수 없는 부분을 고려할 때 16년과 19년도! 의료진과의 법적인 문제에 대한 소송이 있었으며, 세무조사와 검찰조사에 대한 정리와 그 결과가 엉키고 설켜 지금에서야 정리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추정합니다. 하지만 포인트는 그것이 아니겠지요! 

 

주가를 흔든 이슈와 그 파급력

 

신풍제약 주가는 전고점을 향해가는 길목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 조정을 받을 만한 위치, 즉 지금 터졌냐는 것입니다. 미심쩍은 일은 또 있습니다. 하루동안 1 2천억원을 움직인 이슈라고 하기에는 그 리베이트의 금액이 너무 낮습니다. 그 금액은 300만원! 규모적인 면에서 다소 이해가 안됩니다.

 

 

또한 이번 행정처분의 대상은 신풍제약 만이 아닙니다. 일양약품 또한 동일한 처분명령을 받았기에 급락은 똑같이 일어났어야 함에도 일양약품의 반응에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여기서 제약주와 관련된 리베이트가 옳다! 아니다의 이분법적인 접근으로 얘기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이슈의 전반적인 내용이 뇌피셜로 미심쩍다!”라는 표현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미심쩍다라는 단어안에는 누군가, 혹은 어딘가에서 의도적일 수 있다! 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요. 그렇기에 지금부터는 결단력있고 신중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지금은 상방과 하방이 모두 열려있는 대응의 영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월요일 장을 대비한 대응

 

먼저 약물재창출이나 피라맥스의 안전성과 효능! 그 값어치에 대한 믿음으로 펀디멘탈적 주관을 갖고 계신 분들이라면 원칙대로 가시는 것이 맞습니다. 현 시장은 유동성장세 입니다. 즉 돈의 힘이 막강한 장이기에 재료, 이슈, 실적, 섹터 어느 한 부분만 부각이 되어도 흐름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 있어 신풍제약은 현재도 피라맥스와 뇌졸증 신약이 있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임상2상에 대한 결과를 내년 초에 발표할 예정 입니다. 그렇기에 종결이 아닌 진행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인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설사 위에서의 리베이트가 의도적이었으며 주파를 위한 용이었다고 한 들, 적절한 타이밍이었으며 적재적소의 위치였습니다. 즉 개인적인 견해로 본다면 안타깝지만 장은 이미 꺾였습니다. 설사 주가가 살아난다고 해도 하루, 이틀만에 흐름을 바꿔 강한 상승을 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코스피의 흐름으로 본 신풍제약

 

설상가상인 점은 코스피에서 외인들의 수급이 목요일과 금요일 2틀 연속으로 빠졌다는 점입니다. 2400포인트에서 부터 2700선까지 외인들의 힘으로 끌어왔기에 이들의 움직임을 주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거기에 미국증시는 추가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깊어지고 있으며, 독점금지법으로 인한 기업의 규제가 심해질 염려속에 있습니다. 다음주에 FOMC의 회의가 있다고는 연준에서 증시를 상승시킬 이벤트는 보여줄 것 같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코로나의 확산세가 심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물경제와 가파르게 오른 주가의 괴리로 인해 지금의 지표가 바뀌어도 전혀 이상하게 보이질 않습니다. 그렇기에 하방을 어느정도 감안하고 신풍제약을 바라보시는 것이 적절한 대응이라 생각합니다.

 

 

향후 이상적인 흐름

 

투심이 몰려있는 15만원과 16만원 사이를 박스권으로 형성하여 물량의 소화와 함께 강한 거래량으로 상단을 뚫고 가는 모습이 가장 이상적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 이하로 갈 수 있는 여력도 있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그림은 모멘텀에 손을 들어보는 바입니다.

 

 

차익물량과 신용물량에 대한 정리는 꼭 신풍제약만이 아니더라도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여 적절히 대응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코로나 여파에 걱정의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바로 상황이 좋아질 순 없지만 이 기세가 수그러들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초코쌈장 이었습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