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김인혁 선수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신변 비관 메모 타살 혐의점 없어 악플과 인스타 날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김인혁에 대해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김인혁은 프로배구 삼성화재 레프트 남자부 선수 입니다.

 

 

5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김인혁이 숨진 채 발견된 자택 등을 살펴본 결과 이와 같은 잠정 결론을 내렸는데요. 앞서 경찰 관계자는 "김인혁의 자택에서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도 없어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추가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들여다본 뒤 특이점이 없다면 내사 종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가족의 뜻을 존중해 부검은 실시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김인혁은 지난 4일 오후 김인혁의 지인은 그의 자택에 방문했다가 그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지인이 김인혁의 집을 방문한 이유는 "김인혁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구단 측 연락을 받고 난 이후 였는데요. 김인혁은 그동안 SNS 악성 댓글에 시달려 왔습니다.

 

 

지난해 8월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십 년 넘게 들었던 오해들, 무시가 답이라 생각했는데 저도 지친다"고 고통을 호소한 바 있는데요.

 

그러면서 "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시면서 경기 때마다 수많은 DM(다이렉트 메시지), 악플 진짜 버티기 힘들다"며 "이젠 그만해달라"고 호소한 바 있습니다.

 

김인혁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그를 응원했던 많은 팬들이 김인혁의 인스타그램을 찾아가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김인혁의 프로필에는 "1995.7~2022.2"라고 써있어 다시 한번 눈길을 끌었습니다.

 

 

 

 

1995년생인 김인혁은 진주 동명중〮고와 경남과기대를 거쳐 2017~2018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3순위로 한국전력 프로에 데뷔하였는데요. 그는 2020~2021시즌 삼성화재로 둥지를 옮겼습니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에게 밀려 백업에 머물렀고 부상 등으로 고전하였는데요. 올 시즌에는 2경기에서 2세트밖에 소화하지 못하였습니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배구 김인혁 선수는 치료 등을 위해 자택에 머물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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