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 이노비오 이슈 ] 상승은 하겠으나 과연?

- 코로나백신 화두의 중심 진원생명과학

 

 

안녕하세요! 종목을 읽어드리는 초코쌈장 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종목은 진원생명과학 입니다. 먼저 코로나와 관련된 종목군은 크게 3가지로 구분됩니다. 진단키트, 치료제 그리고 백신인데요. 백신과 관련된 기업이 바로 진원생명.과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진원을 얘기드리기 앞서 꼭 알아야 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미국의 이노비오 인데요. 이.노비오의 상승이 진.원생명과학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할 수 있을만큼 깊은 관계가 있는 기업입니다. 그렇기에 최근 진원의 상승흐름을 얘기할 수 있는 근거가 되기도 하는데요.

 

 

 

 

먼저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스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입니다. 현 날짜는 20년 9월 20일이며 마지막 미장에서 8.49%가 오른 17달라로 마감을 했는데요. 지난 5일간 상승세를 이어오면서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에 맞춰 진원생명과학 또한 37,500원의 전고점 이후 조정을 받았으나 최근 비슷한 시기에 우상향으로 전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노비.오와 진원이 비슷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그 관계란 무엇일까요?

 

 

- 이노비오의 INO-4800

 

 

먼저 이노비오하면 INO-4800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실험용 백신 INO-4800은 향후 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아 내년 코로나 백신으로 사용할 계획에 있습니다. 2021년 약 1억회분의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국내에서는 임상 1상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하니 코로나백신으로써의 기대감을 충분히 받을 만한 기업입니다.

 

 

이러한 이.노비오의 CEO는 한국계 미국인 조셉김 대표 입니다. 진원생명과학의 박영근 대표이사와는 창업동지인데요. 이노비오의 손자회사가 바로 진원생.명과학 입니다. 이노.비오는 자회사를 통해 진원의 지분 12.5%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미지출처 : [진원생명과학 공식 홈페이지] http://www.genels.com/

 

 

2014년도 에볼라 관련주, 2015년 2018년 메르스 관련주로 상승을 했던 이유 또한 이노비.오의 DNA 백신개발과 연관이 깊다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최근 진원의 상승세에 일조한 기업인 것은 명백하다 할 수 있는데요.

 

 

- 진원생명과학의 GLS-5310

 

 

그렇지만 진원의 상승세는 지주회사의 수혜에만 의존한 결과는 아닙니다. 진원이 개발중인 코로나백신 GLS-5310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1상을 신청하여 21년까지 임상2상을 끝낸 뒤 22년 상반기에 식약처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정부의 지원을 받는 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지원의 대상에는 두 회사가 더 있는데요. 제넥신과 SK바이오사이언스 입니다. 이노.비오의 이슈와 정부의 지원이라는 화두만으로도 상승할 수 있는 이유는 충분히 되는데요.

 

 

- 세상에 단점없는 주식없다!

 

 

하지만 진원생명과학이 마냥 호의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불확실성 또한 내제되어 있기에 필히 감안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상승의 원인이 되었던 이.노비오는 하락의 원인 또한 될 수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 [네이버 증시화면] https://finance.naver.com/item/main.nhn?code=011000

 

 

주당 3~4달러로 시작하여 963%라는 고공행진의 주가, 물론 그 후로는 지속적인 하락으로 이어왔는데요. 1상 결과발표 후 면역반응에 대한 데이터 미공개 등이 불러온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진원의 자회사인 VGXI와의 소송문제가 있었습니다. VGXI는 이노비오의 백신을 위탁생산하기로 한 회사입니다. 하지만 돌연 이노.비오는 VGXI가 백신 제조 정보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송을 하였는데요.

 

 

법원은 최종적으로 VGXI의 손을 들어주면서 일단락되었습니다. 진원과 상관없는 일이지만 관계상으로는 분명 불편할 수 밖에 없는 위치에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지나간 일이라고는 하나 추후 생산과정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배제할 수 없는 일이 되었습니다.

 

 

또 다른 사안이 있다면 이노비.오의 내부사람들은 지난 10년동안 2500만달라, 한화로 약 297억원 이상의 주식을 팔았다는 점인데요. 내부인원들 조차도 던지는 주식이 얼마만큼 매력이 있을까요?

 

 

- 진원생명과학의 불확실성

 

 

지금까지는 이.노비오의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진원생명과학 또한 불확실성을 얘기드리지 않을 수 없는데요. 진원의 기업가치는 8개월 사이에 20배이상 급등을 하였습니다. 이전부터 진원은 DNA백신 테마주로써 주가가 올랐었는데요. 이를 전환사채 발행이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방식이 기업을 운영하는데 있어 하나의 방안이 되는 것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전환사채의 만기가 도래할 때 마다 유상증자를 진행했다는 것인데요. 돌려막는 듯한 느낌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 이슈만 있는 결과

 

 

이렇듯 주가가 오르는 것을 이용하여 운영을 하고 있는 방식이 현재의 높은 가치와는 상반되어 있는데요. 더구나 실질적인 결과가 바탕되지 않았다는 점에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노.비오의 높은 주가상승에 걸맞지 않게 그동안 시장에 출시한 백신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지원 리스트에 포함되어있지 않은데요.

 

 

이는 진원생명과학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지금껏 7개의 백신을 개발하고 있지만 상용화된 것은 없습니다. 그래도 희망적인 부분은 이번 GLS-5300이 임상2상까지 끝냈기에 가장 사용화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진원은 2004년부터 16년째 영업손실을 내고 있는 회사입니다. 만약 코스닥 상장사였다면 상장폐지까지 될 수 있는 상황인데요. 이만큼 실적이 좋지 않다는 것은 내부의 기반이 탄탄하지 못하다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코로나백신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다고는 하나 큰 매리트는 못느끼는 것이 사실인데요.

 

 

 

 

- 향후 흐름예상

 

 

무엇보다 요즘 미장의 움직임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금요일에도 1%의 하락을 보였는데요. 몇 일간의 하락추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그렇기에 백신에 대한 이슈가 있다고는 하나 진원생명과학 또한 월요일에 상승의 흐름이 이어질지는 미지수 입니다.

 

 

단지 오른다면 전고점인 3만 7천원대가 변곡점이 될 수 있는데요. 상승곡선이 계속 이어진다면 20일선이 지지선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밑으로 빠진다면 60일선까지 하락할 수 있을 것이라 조심스레 예견하는 바입니다.

 

 

화창한 가을날씨 속에 기분이 좋아지는 날들을 보내고 있는데요. 여러분들도 좋은 종목으로 건승하셨으면 합니다. 진원의 주주분들 또한 좋은 소식이 있길 바라겠습니다.